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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4 02:54:48, 조회 : 2,432, 추천 : 835 |
몇 년전부터 이 모임에 초청을 받았는데 그 동안 계속 미루어 왔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작심을 한 듯 계속 참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 그냥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점심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 결정을 하고 저희가 살고 있는 주의 수도인 마피켕을 갔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난 전혀 모르겠는데 알고 있다고 인사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가지고 간 신학대학의 미니 버스를 보고 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남의 나라이지만 아무런 행동과 말을 하면 곤란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전에 흑인 목사님이 골프채 들고 다니는 한국 선교사를 보았다면 기분 나빠하는 이유를 이제 알것 같습니다. 남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아침 7시 출발 9시 30분에 마피켕 도착, 10시 30분부터 기도 모임 시작, 오후 1시 30분에 마치고 점심을 먹자는데 약속된 시간이 있어 점심 식사도 못하고 부지런히 달려 클락스돌프에 3시 30분에 도착, 한 사람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바로 교회가서 미팅하고 집에 돌아 오니 저녁 7시... 오늘따라 많이 피곤합니다.
사진 기재:사진에서는 행사 장면과 주지사, 이 지역 왕(King)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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