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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두 번째 선교 편지
관리자  (Homepage) 2009-07-13 05:09:03, 조회 : 2,321, 추천 : 582

남아공 이은원 선교사의 선교 편지

사랑하고 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남아공의 이은원 선교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과 인사를 합니다.
가끔씩 편지를 올리고 싶지만 생각보다 바쁜 일정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렇게 늦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얼마나 춥냐구요? 이번 주간에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것이 이상 기온이라 적응하기가 참으로 어려움을 느낍니다. 저가 드리는 모든 내용은 저가 하고 있는 사역 내에서 일어나고 생기는 일들을 종합하고 정리해서 드리는 글이라 근거가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아공 대통령 선거에서 이곳 ANC가 승리했고 ANC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주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우려와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는 백인 정부 때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만델라를 위시해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투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학력이 낮은 사람이지만 우직하고 열정을 갖았으며 또한 줄루 나탈 지역에 있는 줄루족들의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민중의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에 뛰어 들면서 많은 부를 축적했고 강한 열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무식함과 자기와 같이 목숨을 걸고 싸워 왔던 동료의 딸과 부적절한 일들을 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이곳 흑인들 조차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의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우려가 결코 새로 임명 받은 대통령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해서 대통령을 하지 못한다고 못을 박는 것은 좋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서로 망하는 지름길이 될 것 입니다.

우리에게는 강한 무기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의 탄생도 만남에도 우연이 없고 어느 인생이든지 무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누구도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라를 위해, 대통령을 위해 기도라고 하는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원주민 목회자들을 위한 워크샵에서 이 나라의 새로운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탓하지 말고 이 나라의 주인이신 주님에게 기도 하자고 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염려하는 것은 믿음이 적은 연고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어리석음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보다 행동이 앞 서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행동으로 앞서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꾸준히 사역을 해 올 수 있었음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꾸준히 미화의 약세로 사역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곳 남아공에서 느끼는 재정의 감량은 50%입니다. 지난 한국의 IMF 때 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가난한 아이들, 버릴 수 없고 저희가 감당하고 있는 가난한 목회자들, 포기할 수 없습니다.
위기가 기회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재정의 사용이 필요할 때마다 피가 마르는 것같이 고통스럽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교회 사역
저희 교회는 말라위 목사인 “루이스”가 책임을 맡은 이 후에 꾸준히 사역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스 그룹도 다시 시작해서 리카도와 그레이스가 헌신적으로 젊은이들을 섬기고 있고 주일 학교는 한국인 학생들이 Involve되어 재미있게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매 달 말에는 학생들의 생일 잔치를 해 주는데 너무 아름답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섬기는 주일 학교 교사인 학생들을 보며 위로를 많이 받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저희 교회 집사가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죽었는데 그의 장례식을 갖았습니다. 다니소 집사는 저희 교회에서 먼 곳에 직장이 있었고 사고가 나던 날이 월급날이었고 그 돈을 뺏기지 않으려고 하다가 칼에 찔렸다고 하는데 칼을 맞고 쓰러진 다니소 집사는 자동차에 치인 후에 그 시신을 멀리 떨어진 들판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시신을 찾은 후에 바로 장례식을 해야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그 슬픔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특히 다니소 집안은 온 가족이 저희 교회 교인인데 형제들과 친척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저의 교회 사역자들의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번에 저가 말라위에 세워질 새로운 교회와 저희 신학 대학 분교 운영을 위해 6월 중에 방문할 예정이라는 글을 드렸는데 안타갑게 재정적인 문제로 방문을 무기한 연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애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주님께서 재정을 허락해 주시면 꼭 방문해서 교회도 세우고 분교도 세우려고 합니다. 그런 일에 동역자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헤세드 프리 스쿨 사역
이 사역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지만 교사 중에 한 명이 풍토병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장인 정미 선교사의 말로는 의사의 처방을 무시하고 조제해 준 약을 하나도 먹지 않았음이 밝혀져 모두 놀란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왜 약을 먹지 않았을까? 죽으려고 작정했나? 이런 말들이 생겨 났습니다.
그 동안 프리 스쿨 교실에 깔린 카페트에 어린 학생들이 소변도 보고 대변도 보는 아이들 때문에 청소는 하지만 사실 너무 더러워져 고민 끝에 카페트를 걷어 내기로 했는데 재정 문제로 아직 새 것으로 깔지 못하고 있습니다.

[3] Feeding Scheme 사역
지난 달에는 이 사역의 책임자인 “Ricardo”와 영어 학교 학생들이 사역 대상의 아이들을 위해 너무 멋있는 준비로 위로하고 즐기는 시간들을 갖았습니다. 그 시간에는 얼굴에 페인트를 해 주고 오락과 음식도 많이 준비하고 군것질 할 것도 많이 준비하여 복음과 함께 그들의 삶에 희망을 주는 귀중한 사역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후원을 받아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며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동안 저희 사역에서 도움을 받는 아이들이 줄어서 내심 좋아했는데 요즘 또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학교나 구제 단체를 통해서 아이들을 돕기 원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직은 선한 양심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시설이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찾아 보기가 힘든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4] 신학 대학 사역
입학하는 학생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졸업하기 까지 끈기 있게 공부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찾아 보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다른 선교사님들이 여러 지역에서, 국가에서 많은 학생들을 졸업시켰다는 소식을 접하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신학 대학의 학사가 정규대학에 준하는 과정이라 공부만 3년을 해야 하니까 먹고 살기 쉽지 않은 이들에게는 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저가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할 때 너무 가난해서 누가 조금이라도 도와주면 너무 좋을 텐데.. 하는 고민을 하면서 학업에 열중했는데 이곳은 그런 사람들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원주민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들이 오래 공부를 하는데 그 분들도 정식적으로 마치지 못합니다.
어떤 학생은 1-2 semester를 결석하고 나서 일단 졸업장을 주면 다음에 빠진 과정을 하겠다고 흥정(?)하는 분들도 있고 그냥 졸업장을 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신학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목사님들 사역하는 교회의 교인일 경우, 여러 가지 협박을 받아 포기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신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어떤 신학을 가르치냐? 와 교리를 가르치냐? 하는 것인데 그런 학교가 저희 주변에는 없고 다만 성경 학교 수준의 교육으로 목회자의 일생을 마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교사들도 정규 과정을 마친 분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선교사들 중에도 교수 자격이 없는 분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라 신학으로 삶을 만져주고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데 같은 선교사로서 마음이 답답할 뿐입니다.
원주민 학생들의 삶을 이해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분들이 교수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5] 원주민 목회자 Workshop
저희 사역에서는 신학 대학의 이름으로 원주민 목회자들을 돕는 사역이 있습니다. 이 사역은 교회 운영과 성경 공부하는 법, 그리고 설교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하는 당면한 문제들을 나누고 실기하고 또 문제들을 나누고 해결점을 찾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또한 이 과정을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목회자들에게 저희 신학교의 입학을 우선해 주는 특혜도 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 39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시간 동안 Workshop을 갖았습니다. 참석한 분들의 대부분이 공부를 원하지만 정규적인 공부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목사님들의 의견을 참조해 시작한 사역이기에 더욱 효과적인 과정이 되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 영어 훈련 학교
학생들이 이제 전 과정의 50%가 끝이 났습니다. 이럴 때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합니다. 집에 가고 싶고 부모님들이 보고 싶고…. 그런데 포기하고 이곳을 떠나면 아무 것도 얻는 게 없어 집니다. 그래서 때로는 학생들의 부모님들에게 간곡하게 부탁을 합니다. 자녀를 위한 부탁인데 학부모들은 저가 돈을 벌기 위해 그런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영어 훈련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1/3의 학비로 자격 있는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받고 자고, 먹고, 시설이 좋은 운동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렴하게 할 수 있느냐 하면 교사들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Volunteer로 돕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어 학교에 오고 가는 모든 연료비도 학교에서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 주일에 두 번 이상 강해 설교와 저가 연구한 것들을 나누고 있지만 사례비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오해를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런 분들을 오히려 염려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못 믿도록 만드는 것들이 그들의 눈과 생각들을 막아버렸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일 년을 투자해서 평생을 자신 있게 사십시요!”

[6] 기도 제목
1.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 충만함과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2.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시급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2010년도 영어 훈련 학교 학생 모집 (24명)이 잘 될 수 있도록
4. 2010년은 남아공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경기”가 있는 해 입니다. 영어 학생 모집은 물론 “월드컵 전도 팀”도 모집 (20명)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원할 사역자들이 일어 나도록
5. 새로 시작하는 원주민 교회를 도울 교회들이 많이 일어 나도록
6. 이은원 선교사 가족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을 섬기고 있는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 드립니다.

[후원 계좌]
한   국: 국민 은행 812-24-0283-284  이은원
미   국:Bank of America, Texas / 113-000000-5744-585417 / First Gospel Church of Austin (Eun Won Lee)
남아공 : Standard Bank (Branch code:052838) / 336320027 / Eun 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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