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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번째 편지
관리자  (Homepage) 2009-03-13 06:07:18, 조회 : 2,401, 추천 : 652

남아공에서 사랑하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2009년도 이제는 문턱을 넘어 섰습니다. 이곳 남아공은 이제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2009년도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고 쿠쿠(양철로 만든 임시 움막식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밤 새 인정 사정없이 쏱아지는 듯한 폭우로 고통을 당하고 또 감기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Head Office가 있는 쿠마 지역은 비만 오면 인정 사정없이 차 오르는 흙탕물로 인해 강을 건너 듯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만약에 조금 급히 전진하거나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거칠게 오게 되면 엔진이 물에 덮쳐서 영락없이 물 가운데 정지하게 됩니다. 그 때는 양복을 입었더라도 구두를 신었더라도 입고 있던 옷들을 차 안에다 어느 정도 벗어 놓고 밖으로 나와서 본넽트를 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요즘은 나이가 있어서 인지 그런 일들을 하고 나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흑인 원주민들에게 일일이 가르쳐 주면 문제를 해결할 때면 더욱 기분이 좋고 행복하답니다. 휘발유 차량은 배전기를 열고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습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다시 그 곳에 물기가 차도 당장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특수 스프레이를 해 주고 나면 시동이 기분좋게 걸리는데 흑인들의 그 존경스러워 하는 눈치를 받다 보면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땅이 더욱 좋아 집니다.

[교회 사역]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던 ACMC가 정부로부터 허락받은 교회 부지는 교회가 없는 거주 지역에 있어서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 교회 재정으로는 어렵겠지만 믿음으로 기도를 시작한지 5개월이 넘어 갑니다. 그 동안 저희가 교회를 세우는데 방해가 되었던 문제들이 일단은 해결된 듯하고 앞으로는 교회와 부속 건물을 건축하는 것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간에 이곳 변호사를 통하여 정부에 종교 부지 대금을 완불했고 이제는 원주민들이 저희 땅에 들어 와서 집을 짓고 살지 않도록 정부 측과 협의 중인데 진행 속도가 매우 늦어 걱정이 됩니다. 이곳 문화는 비롯 남의 땅이라도 집을 짓고 살면 함부로 못하는 곳이라 거주민에 대하여 정부에서 저희와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도록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저희가 자칫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면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이 해를 받을 것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매 주 3만원 정도의 헌금으로는 앞으로 교회, 유치원, 지역을 위한 건물 등 3동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적지 않은 재정을 감당하지 못해서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워 보았지만 모든 것이 성령님의 감동이 없이는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가 모임 때마다 무조건 기도만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사역]
헤세드 프리 스쿨은 130명의 학생으로 5명의 선생님들과 3명의 사역자들로 구성되어 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혹 학비를 내지 않고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형들과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고 자기 자식을 스쿨 버스에 실쩍 실어 보내는 학부형들로 인해 심심하지 않고 행정 담당 목사님과 주임 선생님과의 보이지 않는 알력으로 인해 가끔 소란하지만 교장 선생인 정미 선교사의 따끔한 경고와 성경에서 보여준 내용을 담은 충고로 인해 문제들은 쉽게 풀리곤 합니다. 그러나 돈 문제에 약한 원주민 교사들이 가끔씩 학생으로부터 받은 학비와 교툥비의 전액을 가로채는 일들이 있어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은 늘 긴장을 해야 합니다.

신학 대학의 사역은 점 점 중요한 시간들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던 학생들이 사업이나 가정, 교회, 개인의 건강 문제 이유로 많이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에 확신을 가지고 열심을 내는 학생들과 늘 잊지 아니하시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학생 모집을 위해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여 담임 목사님들에게 새로운 목회자를 교육시키고 훈련 시키는 일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부탁을 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목회자들은 많으나 신학 교육을 받지 아니한 분들이 많이 그들 역시 고민이 많습니다.
특별히 한국 선교사님들이 음성적으로 무인가 신학교 사역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들을 통해 기존 교단에 속해 있으면서 새로운 교단을 만드는 사례가 있다하여 정부의 신학 대학 담당자와 함께 예의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구제 사역]
이 사역은 이제 저의 사위가 된 리칼도가 책임을 맡고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작은 일이 아니라 죠니 목사님과 줄이 분담하여 매 주 3번 씩 음식을 만들어 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초 교파적으로 운영하는 사역이기에 저희 교회에 오라는 말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고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 교회를 나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 대상이 지난 2007년말에 100만명이 넘어 섰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특별 잔치를 하지 못하여 올 해는 관계되는 유지들을 초청하여 주님에게 영광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더 많은 사역자들이 협력하여 이 지역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축구나,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사역자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자 Workshop]
요즘은 원주민 목사님들이 먹고 살아 가기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본 선교사가 보기에는 예전보다는 생활이 많이 부유해 졌기에 더 열심히 Workshop에 참석할 것 같은데 모두 직업         전선에 뛰어 들어서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마 상대적 빈곤이 일어나 어려움을 가지는 것 같은데 믿음과 기도로 하나님에게 매 달려보라고 하지만 늘 잔신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교육을 받는 목사님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들의 교회 운영은 그냥 느끼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어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역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말라위 사역 개시]
말라위에서 온 루이스 목사님이 2008년 말에 말라위를 방문하는 동안 저희 교회와 연결하여 사욕과 신학 교육을 받기로 한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만나기 위해 5월에 말라위를 방문하게 됩니다. 현재 17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되어 있지만 3년 과정의 신학을 이수해야 만 자격을 주기로 해서 교회 운영과 저희 신학 대학교의 분교 설립과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누자 합니다.
앞으로 말라위는 미국 장로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지만 현재는 남아공 원주민 교회처럼 운영되는 현실이라 목회자 교육이 시급합니다.
특별히 루이스 목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 일단 격려 차원에서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2009년 영어 훈련 학교]
올 해는 총 11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자기들의 비전과 부르심이 주께로 왔다는 신청자들만 선별되었기에 모두들 열심으로 학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곳 영어 학교의 규정이 일반 DTS보다 더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말을 하지만 그런 훈련이 되지 않으면 선교지에서 다른 선교사님들과 협력하거나 사역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들이기에 엄격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시작으로 사역 대상으로 옮겨져야 하는데 이런 훈련을 받지 않으면 본인과 사역 대상자간의 사역 진행이 단절되는 아픔을 당하기도 합니다.
청소도 못하는 선교사, 원주민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선교사, 원주민 음식을 먹지도 못하는 선교사,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선교사, 여기 저기 관여는 하지만 자신의 사역이 없는 선교사, 자신의 습관을 조절하지 못하는 선교사, 특별히 말로 범죄하는 선교사들을 선교지에서 환영을 받지 못 하기에 이런 것들을 이겨내고 선교지에서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 불철 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학교를 이끌어 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학비도 최소한의 것만 받기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지만 하나님의 사용하실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저희 사역자들의 목표의 전부입니다.

[기도 제목]
1.        이은원 선교사 부부와 모든 사역자들이 항상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서 있도록
2.        이은원 선교사의 모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3.        험악한 일들로 인해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보호해 주시도록
4.        저희가 교육 시키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5.        사역을 위해 고속 주행이 가능한 중형 버스 구입을 위해
6.        교회 건물 및 부속 건물을 세울 재정과 잘 지을 수 있도록
7.        모든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주님의 은혜로 채워 지도록
8.        2009년에 말라위와 남아공에 안에 새로 개척되는 교회의 후원이 일어 나도록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을 섬기는
이은원, 최정미, 이은혜, 리칼도, 바울, 요한 사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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