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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편지
관리자  (Homepage) 2008-06-16 05:27:52, 조회 : 2,439, 추천 : 615

남아공 이은원 선교사의 5월 선교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가 운영하는 남아공 사역인 교회, 구제 사역, 유치원, 영어 학교, 현지인 목회자 재 교육 사역등은 오늘도 변함없이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사랑으로 인해 효과적으로 현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        성경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까?
이 말은 저가 운영하고 있는 신학 대학의 학생 중에 한 사람이 저에게 말한 내용입니다. 그 학생은 현재 에티오피아 교단 소속의 교회 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도 제법 안정되어 있고 재력도 있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분으로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교회 성장세미나”를 참석하고 나서 신학 공부를 결정했습니다.
신학을 배우는 시간에는 학생들로부터 정말 많은 질문들이 나오게 되는데 저와 다른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질문을 받더라도 꼭 성경에서 해답을 찾도록 유도하고 또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의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성경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놀라곤 합니다.
그 학생의 말에 의하면 자기를 가르친 원로 목사님도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면 무척 놀란다고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지만 복음적이지 않은 교회에서 양육을 받아 성경에 대해 무지해서 설교를 들어보면 가슴이 철렁거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흑인 원주민들의 주류 교회의 목사님들은 신학 교육을 거이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유는 신학 교육이란 서구 사고 방식이라고 가르치고 믿었기에 자기들은 성경 중심의 신학 교육이 아니라 “계시”라는 것을 통해 목사들이 배출되고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첫 째는 그들이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사전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 진행을 따라 가기에 어렵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신학 교육 기간에 있어서 학부가 3년 내지 3년 6개월을 해야 하는데 그 기간이 너무 길어 어렵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교회에서 목사가 공부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례비를 거이 받지 않기 때문에 돈벌이를 해야 하는 문제로 공부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신학 공부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력에 관계없이 공부를 가르쳤으면 좋겠고 교육 기간을 6개월이나 1년으로 줄여서 했으면 좋겠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 월 생활비나 교통비를 보조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비취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어림없는 부탁이라고 딱 잘라 말을 하는데 학비만큼은 저희가 운영하는 Pre-school의 학비보다 저렴한 신학교 학비를 내지 못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후원을 받아 그렇게라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학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금새 귀중한 학업을 포기하는 모습이 저를 실망시키곤 합니다.

(2)        Anti-Xenophobia를 위한 연합 기도회
요즘 남아공에는 자국 흑인들이 인근 국가의 사람들이 남아공에 와서 일을 하기 위해 거주하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죽이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요하네스버그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난 이유는 인근 국가의 흑인들이 밀입국 형태로 너무 많이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고 강도 도난 등 좋지 않은 사고를 계속 저지르고 또 그들의 부지런함이 자신들의 일 자리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는 등 아주 고통스럽고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고 있어 대 도시 인근에서는 집단 수용 형태로 보호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5월 8일) 오후 2시에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쿠마 스타디움에서 시장을 비롯하여 정당에서 일하는 정부의 관계자들과 경찰,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기도회는 2시가 지났는데도 시작하지 않고 3시가 조금 넘은 후에야 민속춤을 시작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참가한 인원은 약 300여명 정도 되었는데 기도회가 아닌 ANC 정당 이야기로만 진행이 되었습니다. 참석한다던 시장과 정부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몇 명의 목사님들과 기도회를 계획했던 사람의 말을 많이 들어야 하는 시간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모임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음 계획으로 인해 같이 참석한 흑인 목사님들에게 끝까지 참석하라고 당부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3)        드디어 교회 부지를 제대로 불하 받았습니다.
그 동안 여러 번 글을 드린 대로 그리 쉽지 않게 정식적으로 교회 부지를 받았습니다. 이제 교회와 저가 하고 있는 사역의 명의로 이전이 가능하게 되고 저희가 원하는 건물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교회 부지에 비해 6배가 큰 부지를 허락한 정부에서는 저희가 하고 있는 많은 사역을 위해 배려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보통 교회 부지를 받는 것이 지역의 규모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혜택을 받는 것이 그리 수월하지 않고 또 받는다 해도 절차가 까다로워 외국인 선교사들은 불법이긴 하지만 원주민 명의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받는 교회 부지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제시해서 우리 모든 사역자들이 무척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부지 대금과 측량을 위한 것이 10,000불이 필요합니다. 측량이 끝나면 저희가 정식적으로 설계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4)        기도 제목
1.        저와 모든 사역자(교회 8명, 구제 사역 4명, 유치원 8명, 영어훈련학교 5명, 신학대학 2명)들의 성령 충만과 건강을 위해서
2.        사역에 필요한 재정과 교회 부지 대금을 위해
3.        영어 훈련 학교 학생들이 공부와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4.        다음 학기부터 신학 대학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는데 주님으로부터 확실한 소명을 가진자들이 많이 신청하도록
5.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23인승 버스의 조속한 구입을 위해

주님의 평강이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넘쳐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사역을 하고 있는
남아공 이은원, 최정미, 은혜, 바울, 사라, 요한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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