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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편지
관리자  (Homepage) 2006-12-14 05:59:45, 조회 : 2,338, 추천 : 651

보고 싶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 안에 주님의 평강이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
벌써 2006년이 저물어 갑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나님과 사람들과 사역을 섬긴다고 했으나 늘 마음 한 구석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쩌면 이런 마음 때문에 다가오는 시간 속에서 더 열심을 내려고 다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동안 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신학교 사역
저희 신학교 사역은 이제 2007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신학 사역에서 2007년도는 참으로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 저희 신학교 사역이 남아공 정부로부터 신학원 형태의 인가를 남아공 교육부로부터 받았다는 글을 드렸는데 주님께서 뜻하지 않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신학 대학으로 인가 신청을 하게 되었고 2007년 안에 대학에 준하는 건물을 갖춘다는 조건으로 1차 허락이 나서 학점은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 세계 선교 신학 대학은 남아공에 위치하면서 이슬람으로 덮여져 있는 전 아프리카 지역에 새로운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훈련시켜 파송하려는 비전으로 세워진 것으로 선교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종합 대학교로 발전시키는 것이지만 항상 선교에  Focus를 마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분들이 교수로 사무 요원으로 섬기기 위해 준비 중에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위해 2007년도 안에 남아공 정교육부에서 요구하는 규모와 시설이 갖추어진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유치원 사역
올 해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인해 남아공 기독교 교육의 산실인 저희 헤세드 크리스챤 프리 스쿨이 올 해도 몇 번의 교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주로 유치원 선생들이 학생들의 돈을 사무실에 접수시키지 아니하고 자기가 사용하는 일들이 가장 많은 사고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교사 모임을 하고 같이 기도를 해도 계속 일어 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저희 유치원 사역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은 유치원 운영에서 선생들과 임용 계약을 제외하고는 선생관리, 학생 관리, 차량 운행, 재정 등 전반적인 것을 5년을 변함없이 동역하면서 저가 운영하는 신학교도 마친 조니 전도사 부부에게 맡긴 것이고 지금까지 잘 운영해 오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12월 15일에 유치원 졸업식과 함께 긴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3] 한국인을 위한 영어 학교
올 해도 많은 학생들이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어 가기 위해 영어 공부에 특심한 마음을 품고 도전을 해 왔습니다. 일반 영어 학교보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고 믿고 있는 사역자들이 공부하는 것이기에 더 많은 영적인 싸움들이 많았습니다.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겸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2006년도 학기가 시작하고 6개월이 지난 후에 6명이 자퇴하였고 안타갑게도 졸업을 얼마 앞두고 11월에 한 가정이 자퇴하었습니다.
12월 13일에 졸업식을 하게 되고 공부는 15일까지 하게 됩니다.
2007년도 신청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12월 15일까지 접수를 하게 됩니다.

[4] 교회 사역
저희 교회는 이제 저가 만 6년 동안 담임을 맡아 왔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와 평강 가운데 지내 오면서 새벽 기도회 정착과 복음 전파를 위한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는 참으로 좋은 이미지를 주었다는 생각이 됩니다.
참으로 바쁜 사역 일정으로 인해 교인들의 집을 제대로 심방하지 못했음이 가장 미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원주민 사역자를 세워야 하는데 그 동안 두 번 미숙한 일이 생긴고로 조금 고민이 되곤 합니다.
이제 2007년도에는 6번 째 개척할 교회는 이곳에서 가장 큰 흑인 마을 인 조벌톤에 세워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저가 오래 전에 5년 동안 섬겼던 원주민 교회(IAG)의 소속인 목사님이 정부로부터 땅을 불하 받아 후원을 얻어 교회를 지었는데 몇 년동안 교회 재정문제가 투명하지 않아 교인도 모두 떠나고 10여년 동안 불하받은 토지 값을 지불하지 못해 그 명의를 우리 교회에게 넘기고 싶다는 말을 듣고 이제 모임이 시작되었고 정부로부터 현재 종교법에 의해 어려움 없이 명의를 이전할 수 있겠다는 것까지 듣게 되어 다음 주에 다시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5] 구제 사역
이제는 제대로 운영되는 구제 사역은 가난한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인근 마을 학교에서 정부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학생들을 먹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좋고 기쁘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 땅에 굶어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점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희 구제 사역은 제법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구제 사역을 통해 가난한 아이들을 먹이는 사역을 하면서도 17세 미만의 어린 미혼모들을 찾아 그들에게 맞는 교육을 연구하여 가르치려고 합니다.

[7] 그 외 사역들
원주민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 성장 세미나 사역은 해가 더 할수록 관심도와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400여명의 원주민 목회자들이 저와 연결되어 있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침체된 원주민 목회자들을 위해 Faith in Action Christian Fellowship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참된 그리스도적인 삶을 전하고 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가 이 단체의 1, 2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더 많은 목회자들이 일어나 남아공 땅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작은 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8] 사역자 소식
2005년 초부터 우리 사역에 동참하여 2008년까지 사역하기로 한 정은식 선교사 가정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중도에 사역을 포기하고 지난 11월 말에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그 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구제 사역에서 진료와 이발, 그리고 영상 사역을 해 왔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선하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인 사역자로서는 단 한 부부였는데 쉽지 않은 사역을 견디지 못했다고 하니 저의 마음이 애절해 집니다.

[기도 제목]
1.        정미 선교사는 지금 2개월 과정으로 한국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은원 선교사는 현지 사역 문제로 치료를 앞 당겨 선교지로 왔습니다.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2007년도 영어 학교 학생들과 신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2007년도 안에 저희 신학대학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사역에 필요한 모든 재정이 넉넉히 채워 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2007년도부터 저희 사역과 함께 선교의 비전을 이루어 갈 사역자들이 오도록
6.        12월 28일에 이곳에 사역하기 위해 오는 대학생 선교팀의 안전과 재정, 그리고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도를 맺으면서 올 해 역시 그리 많은 일은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글로 기록해 보니 주님께서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저를 통해 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저가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진실로 다음 세대를 보면서 현지 지도자를 많이 세워 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사역의 규모 중에 가장 큰 힘이라고 믿습니다. 현지에서 만약 내가 떠난다면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이제 13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 곳에서 사역을 하면서 집을 짓는다든지 건물을 구입해 본 적이 없는 저는 2007년에 새로운 비전과 함께 건물을 구입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동안 잰잰한 규모의 집도 없고 전부 월세를 통해 사역을 해 왔지만 이제 큰 집이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진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성탄과 희망 찬 새해를 맞이시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을 섬기는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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