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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선교 편지-5호
관리자  (Homepage) 2010-07-04 04:31:16, 조회 : 2,106, 추천 : 601

믿는 자들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10년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 남아공은 모든 사람들을 사정없이 떨게하는 겨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얼음을 보는 이런 기온에 외국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그리 쉽게 적응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월드컵 덕분에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저가 느끼는 것은 모든 물가가 상승했다는 것이 제일 큰 체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 영어 학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남다른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공 하나로 세계의 사람들이 긴장하고 울고 웃는 스포츠의 영향력을 보고 느끼면서 복음 전파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역은 월드컵 기간으로 인해 조금 길어져서 저희 한국 학생들과 함께 이곳 흑인 마을을 중심으로 일주간을 마음놓고 전도하는 기간도 생겼습니다.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전도 기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교회 사역]
2010년의 시작은 너무 쓸쓸한 출발이었습니다. 이은원 선교사의 많은 사역으로 인해 원주민 교회를 원주민 목사님에게 위임하고 대신 신학생들과 지역 교회 목사님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일들을 전담하고 원주민 교회를 방문하여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조직을 가졌는데 이제는 교회 부흥은 간곳없고 아주 밑바닥으로 내려가고 있어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대표 목사로 위임받은 흑인 목사님은 주님의 몸인 교회를 관리하고 이끌어 가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 사회와 목회자 컴뮤니티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관심이 많아져서 요즘은 교회 구조를 다시 예전으로 돌려놓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새로 시작한 구제 사역부의 사역으로 인해 오늘은 교회 의자가 모자라 곤란을 겪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 입교하거나 초신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잘 배우고 주세주로 영접하여 세례를 받는 날이 곧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영어 학교 학생들과 목사님들이 함께 전적으로 전도하는 주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 하다가 전도를 마친 후에는 기뻐하는 얼굴이 되어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고 그 후로는 전도하기를기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참으로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주일에 교회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모두 왔으면 좋겠습니다.

[프리 스쿨, 신학 대학]
최정미 선교사가 교장으로 있는 프리 스쿨과 이은원 선교사가 학장으로 있는 신학 대학은 남아공 North West 주의 교육부 스케줄에 의해 겨울 방학 기간 중에 있습니다. 프리 스쿨은 이 땅에 진정한 기독교 교육의 정착을 꿈꾸며 어린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심어주는 학교로의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미혼모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정부로부터의 후원이 없어짐으로 현재 학생의 숫자가 90여명으로 전부다 많이 줄었지만 내 년부터는 프리 스쿨 학교장의 입학 증명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정부의 후원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많은 아이들이 저희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신학 대학은 일반 학교의 방학 기간보다 더 길어서 신학생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18명으로 시작된 저희 신학과 과정에서 졸업을 앞두고 계속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2명 뿐입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2명의 학생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학열은 매 시간마다 뜨겁고 열정에 차 있기 때문입니다. 2010년 10월에 졸업을 앞 둔 이들의 각오는 주님 보시기에도 아주 감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학 기간이 끝나면 이은원 선교사의 마지막 조직 신학과 교회법, 종교학이 끝나고 주어진 주제에 의한 논문과 함께 학생들이 속해있는 교회 담임 목사님들의 사역 평가서가 접수되면 심사 후에 최종 졸업에 대한 결정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 저희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신청 자격이 주어 집니다.
현재로는 9월에 시작할 새로운 학년에 대한 기대가 뜨거울 정도로 많은데 교회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학교]
벌써 학생들이 공부한지 6개월이 끝났습니다. 그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들을 주님 앞에 내 놓고 인내하며 공부하고 훈련을 받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 앞으로 6개월의 공부 기간이 저들의 일생 중에 가장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랄 뿐 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비전이 바뀐 학생들도 있고 비전이 더욱 더 확실해진 학생들도 있습니다.
특별히 2010년 학생들은 학교를 운영하고 책임을 맡고 있는 최정미 선교사에게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주는 학생들로 있어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 쉽지 않은 훈련과 작업 시간도 항상 “예”로 순종하는 학생들을 보며 저들의 미래에 주님의 축복하심을 보는 듯 합니다.
월드컵 경기 중이라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축기 경기가 있는 요하네스버그에 함께 가서 열심히 응원하고 그곳에 입장한 외국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시진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모든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남아공에서 가장 큰 Safari라고 할 수 있는 “쿠르거 국립 공원”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에는 몇 명의 학생들이 재정적 이유로 여행을 포기했으나 최정미 선교사가 제의를 하고 학생들이 함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재정을 나눔으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운전하며 인도했던 이은원 선교사의 마음이 참으로 좋았고 여행하는 도중에도 함께 서로 나누어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인해 이은원 선교사가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틀동안은 거대한 크루거 파크를 두 부분의로 나누어 이틀 동안 코키리를 비롯하여 많은 야생 동울들을 보았고 아프리카 종족 중의 하나인 “샹가나 종족 마을”에서 열리는 야간 공연도 함께했고 하루 동안은 주변의 “파노라마 관광 지역”을 둘러 보았습니다.

[구제 사역부]
2010년부터 구제 사역부가 사역의 방법을 바꾸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1996년 3월부터 시작했던 “Feeding Scheme”은 2009년까지 105만 명을 도와 음식을 먹이고 아프거나 다친 아이들을 치료해 주고 기생충 구제, 머리 깍아주기, 영화를 보여주는 사역, 그리고 계절마다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특병 행사들을 했습니다. 또한 저희 구제 사역부에서는 그 동안 HIV/AIDS 계몽 세미나를 복음 전파의 목적을 위해 정부의 후원없이 꾸준히 진행해 왔고 미혼모나 그들의 어린 자녀, 그리고 환자들을 돌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올 해부터는 건물주인 “유니버설 교회”측에서 저희가 그 동안 사용해 왔던 조그만 주방의 임대료를 4개의 공간이 있는 교회 건물의 임대 비용과 같은 금액으로 갑자기 올리는 바람에 사용 계약을 포기하고 대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이 있는 가정을 소개받아 그들의 집을 방문하여 예수님을 전하고 온전히 신앙 생활을 하기 원하는 가정을 선별하여 음식은 물론 생필품과 아이들의 학비를 도와주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부모가 일찍 돌아가신 가정도 있고 지금 에이즈로 거동하지 못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포기하고 길에서 고물을 주어 병든 엄마와 살아가는 가정도 있습니다. 저희가 선별한 가정은 모두 아버지가 없는 가정이고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가정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소망도 없고 소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고 가정들입니다.
지난 달에는 저희 선교 편지를 받아 보시고 여러 분들이 헌금해 주셔서 저들에게 귀한 선물을 주님의 이름으로 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가 Feeding Scheme을 할 때도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이번 사역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것이라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 믿는 자들이 해야 할 일들 중에 중요한 몇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는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이런 자들을 위해 주님은 여러 모양으로 돕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우리가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제할 때 아끼는 마음으로 하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구제하는 손에게 복을 내리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주님의 마음을 우리는 바로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에는 저희 교회 교인 중에 가장 나이가 많으신 “Kwaza” 성도가 위급하게 병원을 입원했는데 돌아가시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즘 저는 여러 번 그이 집을 방문하여 목용하는것을 지켜보았고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성도가 병원에 입원하던지 아프다면 빨리 가봐야 그나마 돌아 가시기 전에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사랑하고 그리운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넘치시기를 바라며 아래의 기도 제목을 시간이 나실 때마다 혹인 개인 기도 시간 때마다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사역 자들과 저희 가정의 성령 충만함과 건강을 위해
2.        새로 시작하는 구제 사역부의 사역과 그 외 모든 사역의 필요를 위해
3.        새로운 교회 건축과 Pre-Primary School 건축을 위한 비용이 채워 지도록
4.        9월부터 시작하는 저희 신학 대학에 목회 사명을 가진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5.        사역에 필요한 재정과 고속 주행이 가능한 23인승 버스 구입을 위해
6.        말라위 신학교 설립과 18곳의 교회 설립에 필요한 재정이 속히 채워지도록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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