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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남아공 선교 나누미 세번 째
관리자  (Homepage) 2013-03-30 05:42:17, 조회 : 2,918, 추천 :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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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남아공 선교 나누미 세번 째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이 주님이 돌아가신 날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경건함으로 하루를 보내는 “성 금요일” 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1월에 원주민 목사인 “죠니”에게 교회를 물려준 “ACMC, Khuma”의 초청으로 말씀을 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 금요일인 오늘 교회 컨퍼런스도 같이 진행한다고 하여 기독인의 삶과 십자가에 대한 메세지를 준비하여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새로운 얼굴은 별로 없었지만 모두들 기뻐하며 반기는 모습에서 행복함을 느꼈고 이 전보다 더 열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저는 “열매맺는 생활”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기독인의 기본적인 삶”이 무엇인지, 그러한 삶에서 어떻게 열매가 맺혀지는지… 그리고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 삶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고 있는지를 나누면서 가지고 간 키타와 하모니카로 “내 주를 가까이”와 “살아계신 주”를 연주하고 찬양을 드렸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이 사이에 “아멘, 아멘”하며 화답하며 눈물을 흐리는 교인들도 있었고 저가 찬양할 때 흐느끼는 교인들도 있었습니다.
저가 오래 전부터 이런 반응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이 말씀을 전하지만 장례식에서도 춤을 추며 흥겹게 찬양하는 이들이기에 오늘 예배 시간은 저에게 참으로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2주 전에 개척한 카나나 교회의 교인 일부도 쿠마 교회에 참석하여 쿠마 교인들과 함께 교제하며 예배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 부탁드렸던 저의 장남 이바울이의 2013년도 대학원 학비는 아주 오래 전에 이곳을 단기 선교로 방문하여 섬기고 간 학생 중의 한 명이 이제 직장을 얻어 일하는 중에 저희 소식을 전해 듣고 헌금해 주어 급한대로 학비를 지불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얼마 전에 저의 사무실에서 신학교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그날 비가 억수로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부주의로 7년 정도 사용한 노트북 컴퓨터에 물이 스며 드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집에 와서 계속 일을 해야 해서 열심히 딱고 말려서 컴퓨터를 사용했는데 다음 날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미칠 뻔 했습니다. 거기에 신학교 관계되는 서류와 교재의 다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고쳐봐도 하드 드라이브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막힌 일을 페이스 북에 올렸는데… 브라질에 계신 집사님께서 컴퓨터 사라고 돈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Dell Laptop 중에 i7으로 적혀있는 아주 좋은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글도 그 분이 구입해 준신 컴퓨터로 행복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저가 사용했던 이전의 컴퓨터가 얼마나 느린 것인지를….

[헤세드 프리 스쿨]
프리 스쿨 학생들이 90명이 됩니다. 이제는 많은 학부형들이 정미 선교사에게 아이들엑 대한 상담도 요청하곤 합니다. 아직도 버스가 아주 자주 고장나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움직여주고 있지만 버스 기사에게서 연락이 오면 일단 겁이 납니다. 학생들이 늘어 새로운 선생님이 왔고 정미 선교사는 매일 아침 일찍 학교로 출근하여 아이들에게 줄 음식에 대한 식단을 체크하고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Care할 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희 헤세드 학교 유니폼을 만드는 아주머니가 학교에서 원하는 옷을 만들어 오질않고 저희 원단으로 유니폼을 만들고 학교 로고도 복제해서 팔다가 발각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정미 선교사가 가져다 준 원단을 다시 가지고 오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를 보냈다고 경찰과 함께 사무실에 와서 항의를 하더랍니다.
원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는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남아공은 먼저 고발하는 사람이 유리하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경찰이 우리 원단으로 유니폼을 만들고 로고까지 복제해서 판 그 아줌마와 같이 와서 정미 선교사에게 앞으로 조심하라고 하더랍니다. 어떤 손해를 봐도, 피해를 봐도 선교지에서는 선교사가 너무 따지면 좋지 않다며 그 나라를 떠날 망정 “선교사는 져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진 정미 선교사가 이번에도 또 양보했습니다.

[신학 대학 사역]
올 해부터는 모든 행정을 재정적 문제로 인해 저 혼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일이 너무 많습니다. 혼자 분교 관리하랴, 교재 만들랴, 학생들 관리하랴…
신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해 흑인 마을 유치원에서 받는 금액과 같은 조금의 학비(?)를 받지만 항상 받고만 살아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 분교를 시작하려 하지만 이제는 한계인 것 같아 동역자가 없으면 조금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월에는 보츠와나도 분교 설립을 위해 방문하려 하는데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시급함을 고백합니다.
개인이나 교회 같은 곳에서 조금이라도 도와 주시면 이곳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나나  지역에서 교회 개척]
지난 3월 17일 주일에 카나나에서 처음으로 저희 학교 신학생인 “밀레” 목사 가정이 중심이 되어 그의 차고에서 저를 포함해서 12명이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 그대로 돈 한푼 없이 시작했습니다.
남아공 어느 지역이든  교회를 시작하려면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이곳 “지역 교회 목회자 협의회 (복음적인 교회 목회자들이 가입하는 단체임)”에 신고를 하고 그들이 원하는 과정을 걸쳐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드시 한국 선교사들이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거이 없지요. 그냥 무시하고 들어 가지요. 그렇게 되면 그 선교사가 사역 중이거나 떠난 후에는 그 교회, 건물이 없어지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그리고 선교사가 아무리 건전하고 복음적인 교회라 외쳐도 원주민 목사들이 선교사들이 신고도 없이 들어와  시작한 교회로 인정하지 않지요. 그리고 선교사들과 함께 사역한 목사들 대부분이 소속도 없고 자격도 없는 자칭 목사들이라 외국인에게 빌붙어 먹는 존재로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교회 개척 허락을 받기 위해 “지역 교회 목회자 협의회 회장”을 만났습니다. 알고보니 오래 전에 저에게 신학 교육을 받은 목사었습니다. 앞으로 카나나에서는 저의 이름이나 신학교 출신들은 무슨 조건이든 내 세우지 않고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신학생 중에 다른 지역에 교회를 시작해도 좋다는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더 많이 가르쳐 달라는 부탁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원주민 사이에서도 없는 것이기에 같이 갔던 신학생들이 너무 좋아서 어찌 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그랬드시 이번에도 교회 개척을  “맨 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곧 교회와 함께 프리 스쿨도 운영하려고 정미 선교사가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발 기도 많이 해 주십시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해 사역 열심히 할 것이니 도와 주십시요.

[기도 제목]
1.        저희 가정과 가족, 그리고 건강과 생활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2.        신학교 분교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이 더 많이 일어 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신학교나 교회 재정이 없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4.        새로 시작한 교회와 함께 시작학 프리 스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5.        새로운 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6.        사역을 도울 비지니스 선교가 이곳에서 일어 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들에게 항상 넘치시기를 기도하며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은원, 정미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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